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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추방 감소… 밀입국 줄어든 탓
08/14/17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강도높은 불체자 체포와 추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추방 건 수는 전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비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워싱턴포스트는 연방이민세관단속국이 지난 6개월 동안 10만 5000명의 불법 이민자를 추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중 58%는 범법 이민자이고 42%는 단순 불체자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12만 1,170명보다 13%가 급감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200~300만 명의 범법 이민자를 추방하겠다”며 강도 높은 반이민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추방 건수는 오바마 시절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입니다.
존 샌드웨그 ICE 전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 장벽 건설을 공언한데다가 이민단속을 강화하면서 불법 국경 밀입국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불체자 추방도 줄어들었다’고 그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실제 오바마 전 행정부시절 추방 이민자의 대다수는 국경 밀입국이었습니다.
또 단순불체자 체포 급증으로 이민법원의 적체 현상이 심화된 것도 범법 이민자를 포함한 전체 이민자 추방이 급감한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멕시코 당국에서도 추방을 우려하는 자국민의 문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실제 미국에서 추방된 멕시코인들의 수는 지난해와 같거나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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