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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나아 백인우월자 시위… 유혈 사태로 번져
08/14/17
주말 버지니아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유혈사태로 치달으면서 3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버지니아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군 투입 계획도 밝혔습니다.
워싱턴DC에서 100마일 정도 떨어진 버지니아 샬러츠빌 타운의 백인우월주의자들은 타운의회가 로버트 E 리 장군 동상 철거를 결정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를 계획하고 12일 6000여 명은 ’피와 영토’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 같은 시위가 전개되자 현지 시민과 학생들로 구성된 반인종주의자들이 맞불 시위를 벌이면서 시위는 유혈 충돌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또 백인우월주의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반인종주의 시위대를 향해 차를 돌진하면서 폭력사태는 격화됐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여성 1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AP통신은 ‘제임스 알렉스 필즈 주니어로 알려진 이 남성이 도주하다 체포됐다’며 2급 살인과 뺑소니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차량 돌진 사고를 인권 침해 사고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고, 맥컬리프 주지사는 시위가 악화되면 주방위군도 투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태 진압 과정에서 13일 현재 총 3명을 체포한 상태이며 시위 진압을 지원하기 위해 출동했던 경찰 헬기가 추락하면서 조종사 1명과 경찰관 1명 등도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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