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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아파트에 ‘인종혐오 메시지’
08/24/17
퀸즈의 한 아파트 로비가 온통 인종혐오 장식물로 꽉 차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주민들은 공포를 호소했지만 빌딩측은 치울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밴 브래머 뉴욕시의원은 서니사이드 39플레이스 선상에 위치한 콘도 아파트 입주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 아파트 프로퍼티 매니저에 대한 인종혐오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현재 아파트 입구에는 1• 2차 세계대전 당시 징병 포스터의 상징인물이었던 '엉클 샘‘ 동상이 세워져 있고 벽에는 히틀러와 나치문양, 이태리의 무솔리니, 일본의 욱일승천기 등이 도배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전국총기협회 포스터 등도 붙어 있습니다.
이 같은 인종혐오 메시지가 담긴 장식들은 이 아파트의 프로퍼티 매니저이자 콘도 이사인 닐 밀라노 소행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밀라노는 아파트 곳곳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입주자들을 감시하는가 하면 변칙적인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습니다.
브래머 의원은 “뉴욕시경과 뉴욕주검찰에 프로퍼티 매니저와 이사의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밀라노측 변호사는 “콘도 아파트의 장식품들은 이사회의 승인을 거친 것”이라며 “불만이 있다면 이사로 출마해 바꾸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주민들에 따르면 밀라노는 최근 세입자로부터 세 차례 괴롭힘 혐의로 고발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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