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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루이지애나에 재상륙

08/31/17




허리케인 하비가 텍사스주 상륙으로 그치지 않고

루이지애나주로 진로를 바꾸었습니다.

루이지애나주 소도시 포트아서에 물폭탄을 뿌리면서

추가 사망자 24명이 발생했습니다.

 

 

휴스턴은 30일 오전 비가 그쳤지만 비구름은 루이지애나로 이동했습니다. 전날까지 텍사스주 휴스턴을 중심으로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24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공식 확인된 통계를 포함해 모두 35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풍의 등급이 약화했음에도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스턴 경찰국은 30일 오전까지 휴스턴에서만 7만 건에 이르는 구조 요청 전화를 받았고, 3,500명을 홍수로부터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휴스턴의 약 3분의 1은 여전히 물에 잠겼고 구조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적지 않은 상태입니다. 휴스턴을 강타한 ‘하비’는 미 역사상 최대인 4.4인치의 단일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루이지애나 주로 진로를 바꾼 ‘하비는 휴스턴으로부터 동쪽으로 145km 떨어진 루이지애나주 소도시 포트아서에 집중 호우를 쏟아 부었습니다. 물폭탄을 맞은 포트아서는 불과 24시간 만에 2피트 2인치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도시 전체가 저수지로 변했습니다. 텍사스 주지사는 “재난 지역이 과거 허리케인 샌디와 카트리나 때의 피해 지역보다 훨씬 더 넓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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