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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업체 20여 곳 약탈

09/05/17





‘설상가상’ 이럴 때 하는 표현 같은데요.
허리케인 ‘하비’로 이미 피해를 입은 상태인데 가게에 강도들이 마구잡이로 약탈을 해 가고 있습니다.
한인 ‘뷰티서플라이'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휴스턴한인회에 의하면 한인 업소가 몰려 있는 홈스테드 지역 뷰티서플라이 매장 대다수에서 약탈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강도들은 재난 구조와 지원에 경찰 출동이 어려운 상황임을 노려 업소 문을 부수고 난입해 물품을 마구잡이로 훔쳐가고 있습니다.
업소 주인은 집에서 CCTV 영상으로 약탈 장면을 빤히 지켜보면서도 도로가 침수돼 가게까지 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정확한 집계를 해봐야 알겠지만 최소 20건의 피해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역 뷰티서플라이 업소들은 1992년 LA 폭동 때도 큰 피해를 봤습니다.
한 업소는 ‘120만 달러 상당의 물품 가운데 최소 80만 달러어치를 도둑맞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더구나 이 물품 중 일부는 페이스북에 버젓이 판매용으로 나와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휴스턴의 치안에 문제가 발생하자 아세베도 휴스턴경찰국장은 지난 29일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습니다.
킴 옥 해리스카운티검찰총장도 약탈행위자에 대해 가중처벌을 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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