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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 백인경관 무죄판결로 흑인 시위 확산
09/18/17
백인 경찰의 흑인 용의자 과잉진압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나오자 흑인 민권단체 등을 주축으로 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시위는 폭력으로 번지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시내에서는 시위대 1천여 명이 '흑인생명도 중요하다'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는 지난 2011년 발생한 백인 경관 제이슨 스토클리의 흑인 운전자 총격 사망 사건 판결이 무죄로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시위는 처음 평화롭게 행진으로 시작됐으나 어둠이 깔리자 폭력적으로 변했습니다.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를 해산했고 이 과정에서 23명이 연행되고 경찰관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틀째 시위에도 200∼300명이 가세했습니다.
시위를 주도하는 단체의 활동가들은 '시민 불복종 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하면서 시위는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언론은 이번 사건이 과거 LA 흑인폭동을 유발한 로드니 킹 사건이나 미주리 주 퍼거슨에서 흑인 소요 사태를 불러일으킨 마이클 브라운 사건과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주리 주 에릭 그레이튼스 지사는 "주내에서 어떤 형태로든 폭력은 용인될 수 없다’며 ‘말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평화적인 방법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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