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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법무부에 학생기록 공개 결정

12/06/17



하버드대가 학생기록을 법무부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소수계우대정책이 아시안들에게는 역차별이 된다며 제기한 소송으로 시작됐습니다.

2일 보스턴글로브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지난 수 년간의 학생 입학 지원 기록을 법무부에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입시전형 관련 서류는 학생들의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공개할 수 없다며 맞서왔지만 법무부는 12월 1일까지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경고하면서 하버드대는 무려 16만 명의 학생 자료를 넘기게 됐습니다. 

방대한 학생들의 자료가 법무부에 넘어갈 경우 해당 학생들의 개인 정보가 일반에 노출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버드대는 법무부만 해당 자료에 접근할 수 있고 하버드대 변호사 사무실에서만 열람이 가능하도록 법무부에 제안했습니다. 

한편 이번 수사는 지난 2014년 ‘페어 어드미션’의 소송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5년에도 아시안 64개 단체들은 하버드대를 상대로 입시 차별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수계 우대정책은 다양한 인종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한다는 것인데 성적이 우수한 아시안 학생들은 오히려 이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일부 교육전문가들은 소수계 우대정책이 폐지되면 아시안 학생의 피해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백인학생에게만 유리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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