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K 뉴스
맨해튼 테러로 ‘가족이민 축소’ 가속화 될 듯
12/13/17
이민자를 옥죄이는 이민정책…
이민자 스스로가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이번 맨해튼 폭탄 테러 범인이 가족 이민 초청으로 미국에 들어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연방정부가 추진하는 이민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가족이민 대폭 축소와 폐지가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번 맨해튼 자살 폭탄테러 용의자가 가족이민 초청으로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글라데시 출신의 용의자 아카예드 울라는 2011년 F43비자를 받고 미국에 들어왔습니다.
F43은 시민권자 형제, 자매인 F41 소지자의 자녀에게 부여되는 비자입니다.
또한 지난 10월에 발생한 맨해튼 트럭돌진 테러의 범인 사이포브도 비자 추첨을 통해 미국에 이민온 케이스입니다.
가족 초청을 통한 ‘연쇄 이민’ 폐지를 주장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게 힘을 실어주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쇄 이민은 국가 안보와 양립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는 의회연설에서 가족이민을 축소하고 고학력자와 전문 기술 인력 위주의 메릿베이스 이민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이미 중점 추진하고 있는 레이즈액트도 ‘메릿베이스 시스템’을 도입, 기술과 학력 등에 점수를 부여하자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사실상 가족이민을 폐지해 연쇄이민을 막겠다는 것입니다.
이 법안이 성사되면 미국의 신규이민은 10년 내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