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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이후 식당 위생 나빠져
12/14/17
최저 임금 인상과 식당 위생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임금이 오르면 업주는 직원 수를 줄일 수 밖에 없고 이는 식당의 위생과 직결돼 위생 상태가 나빠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법정 최저임금 인상이 노동집약적 요식업체의 위생 규정 위반과 비례한다는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3일 경제 전문 매체 크레인스뉴욕에 따르면 인디애나 볼주립대가 워싱턴주 시애틀의 실태를 연구한 결과 최저임금이 시간당 1달러 인상될 때마다 식당의 위생규정 위반 적발 건수는 6.4% 증가했습니다.
경미한 위반의 경우는 두 배나 더 많은 15.3%나 됐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은 식당 업주들이 인력을 감축할 수 밖에 없게 만들고 위생상태 악화를 감수하면서도 인건비를 줄여 식당 운영 비용을 낮추려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설명입니다.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의 경우는 예외였습니다.
버거킹, 맥도널드, 서브웨이 등은 위생규정 위반 실태와 최저임금 인상과의 상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최저임금이 크게 오른 뉴욕시도 올해 위생등급 A를 받은 식당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레인스뉴욕에 따르면 올해 위생등급 A를 받은 식당은 64.5%로 지난해에 비해 3%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위생규정 위반에 따른 벌점도 평균 15.5점으로 11% 높아졌습니다.
폐업으로 이어진 요식업체도 2.8%에 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