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K 뉴스
항공사 ‘수하물 수익’ 3분기만 12억 달러
12/18/17
항공료의 거품을 뺐다는 베이직 이코노미... 눈 가리고 아웅 식입니다.
수화물 비용을 따로 차지하거나 각종 벌금을 매겨 항공사에게는 '노다지'가 되고 있습니다.
14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미국 항공사들의 수하물 비용 수익은 12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일정 변경 및 취소에 따른 벌금 수입도 7억 2000만 달러에 이릅니다.
글로벌 항공사들이 올해에만 벌어들인 각종 벌금 수입은 5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저렴한 '베이직 이코노미석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에 맞춰 항공사들은 이를 더욱 확대하고 국제선으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프랑스-네덜란드 파트너사인 에어프랑스-KLM는 내년에 베이직 이코노미를 늘리기로 했으며 아메리칸항공은 이미 칸쿤노선에 베이직 이코노미석을 도입, 운영하고 있습니다.
델타항공도 내년 4월부터 유럽 왕복노선의 베이직 이코노미 승객에 대해 수하물 비용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항공료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베이직 이코노미 승객들은 기내 선반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꼼짝없이 추가 수화물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고객반발을 예상한 항공사들이 그동안은 국제선 이용객에게 수하물 비용 차지를 조심스러워 했지만 이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하물 비용을 내기 싫다면 조금 더 비싼 이코노미석 티켓을 사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