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K 뉴스
애틀랜타공항, 정전사태로 11시간 마비
12/18/17
승객 수송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 공항인 조지아 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대규모 정전으로 11시간
가까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출발하거나 애틀랜타로 향하던 항공편 1천173편이 취소되고 공항 이용객 수만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어제 애틀란타 국제공항에 전력 시스템이 위치한 지하 터널에서 불이 나면서 오후 1시 6분 경 공항에 전원 공급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연방항공청(FAA)은 애틀랜타발(發) 항공편과 애틀랜타행(行) 항공편의 이륙을 중단시키고 국제선 항공편의 경우 다른 공항으로 출발지를 변경했습니다.
터미널 내부에서도 정전으로 수속과 보안검색이 중단되고 편의시설마저 문을 닫으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애틀랜타 시장은 이번 정전으로 모두 3만여 명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 중에서는 애틀랜타에 본거지를 둔 델타 항공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어제하루 동안 900편 가까이 운항 취소됐으며 오늘도 300여 편의 운항이 취소 됐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은 각각 24편의 출발·도착편이 취소됐고,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애틀랜타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120편 중 70편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정전 사태는 자정 직전인 오후 11시50분께 전력 공급이 완전히 재개되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