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K 뉴스
H-1B 기각 17.6%... 2배 증가
12/19/17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전문직 취업비자 심사가 까다로워졌습니다.
탈락률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 인재들의 미국 취업문이 크게 좁아지고 있습니다.
2018 회계연도분 H-1B 비자 승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현재 심사가 완료된 전체 3만 445건의 케이스 가운데 17.6%가 기각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승인율도 10%포인트 가량 떨어졌습니다.
보충서류 요청을 받은 케이스는 전체의 46.6%였는데 이도 전년도 27.2%와 비교해 두 배가 증가한 것입니다.
신청서에 명시된 연봉이 낮을 경우, 또 신청자의 학력이 낮을 경우 두드러지게 보충서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민변호사 업계에 따르면 예전 같았으면 승인되었을 케이스들이 올해 들어서는 거부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물었던 내용을 반복 확인하는 경우도 많고 추가 서류를 2차례나 보냈음에도 결국 불가 통보를 받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자격이 되는 케이스를 심사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점을 발견해 떨어뜨리는 것이 목적인 것처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심사를 워낙 까다롭게 하다보니 처리 기간도 대폭 늦어지고 있습니다.
훌륭한 인재들이 결국 비자 심사에서 탈락하고 본국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최근 ‘취업비자에 적합한 자격을 갖춘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꼬집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