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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국적포기 최고기록 경신
01/02/18
뉴욕일원 한인 2세 젊은이들의 한국 국적 포기가 지난해 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에서의 각종 불이익에 서둘러 한국 국적을 이탈하고 있습니다.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12월 29일까지 모두 450건의 한국 국적 이탈 신청건수가 집계됐습니다.
2016년보다도 66%나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뉴욕일원 국적이탈 신청건수는 지난 2005년 296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후 2007년 112명, 2009년 65명 등 감소추세를 보이다 다시 2014년부터 늘기 시작해 2015년 270건, 2016년 330명으로 갈수록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때 한국 국적 포기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각종 불이익 때문입니다.
이중국적이 미국 내 공직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사관학교 입학 등에서도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늘면서 선천적 복수국적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녀가 18세가 되기 이전 앞 다퉈 국적이탈 신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대부분은 미국에서 출생한 2세지만 부모 중 한 명이 영주권자 신분이어서 한국 국적을 자동으로 취득하게 된 선천적 복수국적자 남자들입니다.
이들은 만 18세가 되는 해 3월 말까지 국적이탈을 하지않으면 38세까지 한국 국적을 이탈할 수 없게 되고, 한국 체류 시 징집대상이 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