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K 뉴스
JFK공항 4번터미널, 수도관 파열로 물바다
01/08/18
100년만의 한파가 JFK공항 수도관을 파열시켰습니다.
공항이 물바다가 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고, 승객들은 악몽과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북동부에 초강력 한파 ‘폭탄 사이클론’이 지나가고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면서 플로리다에는 30년 만에 눈이 내리고 JFK 공항의 수도관은 파열됐습니다.
7일 JFK공항 터미널4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해당 터미널을 오가는 30여개 항공사의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이미 도착한 승객들은 다른 터미널로 이송됐습니다.
CNN이 확보한 영상에 의하면 터미널4 체크인 카운터 천장에서 물이 쏟아졌습니다.
공항측은 "터미널4 서쪽 끝 내부에 3인치 가량 물이 찼다"며 "유지보수 직원을 현장에 보내 물을 닦아내고 청소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례 없이 강한 바람과 폭설로 지난 4일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던 공항은 6일 다시 운항을 재개했지만, 항공기 수백 편이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공항은 발이 묶인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5일 아침부터 7일 오후까지 JFK공항에서 취소된 항공기 수는 500편 이상, 연기된 항공기는 1천 400여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기 운항을 기다리며 바닥에서 쪽잠을 자기도 했던 승객들은 항공기 도착 8시간 후에야 겨우 공항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