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K 뉴스
‘무당파’ 트렌드로 자리잡나
01/09/18
공화당도 민주당도 아닌 무당파 유권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당이나 정치에 대한 불신보다는 하나의 트랜드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8일 여론조사 기관 갤럽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평균 42%의 응답자가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인 2016년의 39%보다 3%포인트 오른 것으로 2014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지난해 자신이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는 평균 29%였고, 공화당 지지자는 평균 27%로 나타났습니다.
무당파란 특정 정당에 대한 충성심이나 정당 일체감을 갖고 있지 않은 유권자, 또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유권자를 말합니다.
통상 대선 시기에 유권자들은 자신의 지지정당을 밝히다가 대선 다음해 무당층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무당층이 늘어난 폭이 예년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88년 대선과 2000년 대선 이후에는 무당층이 1%포인트 증가했고 2004년 대선 이후 2%포인트 증가한 것에 비해 이번에는 3%포인트나 오르면서 특이한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무당파의 증가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한편 무당파의 증가는 정당 정치의 위기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