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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트랙 충돌사고 '인재' 가능성 높아
02/06/18
4일 발생한 앰트랙 사고는 위성을 이용해 모든 열차의 위치를 확인하고, 제어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열차자동통제시스템이 운용되지 않았기 떄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인재일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사고를 조사 중인 연방 교통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사고가 일어난 선로는 메인 선로가 아닌 보조 선로였습니다.
화물열차 회사인 CSX 승무원들이 열차에 실린 화물을 하차시키기 위해 메인 선로에서 보조 선로로 변경했었고 메인 선로로 변경되기 전에 이러한 정황을 파악하지 못한 앰트랙 열차가 시속 59마일로 달리다 이 선로로 진입해 화물 열차를 들이 받은 것입니다.
더구나 당시 해당 지역의 자동신호 시스템이 고장이어서 사람이 수동으로 신호시스템을 작동한 것으로 밝혀졌고 사고 당시 신호가 어떤 상태였는지는 현재 조사 중입니다.
또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도 위성추적장치를 활용한 열차자동통제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았는데 이 시스템은 위성을 이용해 모든 열차의 위치를 확인하고, 제어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로버트 섬월트 연방 교통 안전 위원회 위원장은 "이 시스템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설계된 장치"라며 "이 시스템이 운용됐더라면 이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앰트랙은 열차 자동 통제 시스템 설치를 준비 중이지만 그동안 정부는 앰트랙의 요구를 받아들여 설치 기한을 계속 연장시켰고, 최종적으로 올해 말까지 설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