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 도용 피해자 1,670만명… 역대 최대 기록
02/08/18
신분도용 범죄 건수가 지난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소셜 번호 유출건수가 크레딧 카드 정보 유출보다 많아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2017년 신분도용 피해자 수가 전국적으로 167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자블린 전략 연구소가 추산했습니다.
이는 10년 전의 810만 명에 비해서 106%나 폭증한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며 피해 규모도 2016년의 162억 달러에서 168억 달러로 6억 달러가 증가했습니다.
사기 수법도 2015년부터 카드 복제가 힘든 EMV 칩카드가 도입됨에 따라 카드복제 대신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도용해 온라인 쇼핑몰이나 온라인 결제 업체의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약 100만 명에 달하는 소비자가 본인 모르게 개설된 온라인 결제 업체 '페이팔' 계좌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계좌로 인해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블린 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 3명 중 1명은 개인정보 유출로 통지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더 큰 문제는 처음으로 소셜시큐리티번호 유출 건수가 크레딧카드 정보 유출을 추월한 것인데 보안 전문가들은 소셜시큐리티 번호 유출은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피해 규모도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분도용 피해를 막으려면 이중 인증과 암호화된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조기 경보와 크레딧 동결 등을 설정하는 방법으로 본인의 정보를 지켜야한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