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훈련된 교사에게 총기 주자"
02/22/18
트럼프 대통령은 '무장한 교직원이 있었으면 총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이 논란을 빚자 화살을 언론에 돌리며 항변하고 나섰습니다.
군 출신 등 훈련된 교사를 대상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해명했는데요.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플로리다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교 총기 사건의 희생자 유족과 생존 학생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면담한 자리에서 “교직원 무장이 총기 참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언론을 통해 교직원 전원 무장으로 해석되자 해명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건의 트윗을 통해 언론의 보도처럼 모든 교직원의 총기 소유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며 전체 교사 중 20%에 달하는 군인 출신이나 훈련 경험이 있는 교직원들에게 은닉 총기를 제공할 것을 검토하자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록을 보면 학교 내 총격 사건은 보통 3분 이내에 벌어지는데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기까지 5분에서 8분 가량이 걸린다며, 현장에서 즉각 반응할 수 있는 교사들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억지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정신 건강을 비롯한 총기 구매자의 신원조회를 강화하고, 총기 구매 가능 연령을 21세로 상향 조정, 총기 개조 장치인 범퍼스톡 판매 중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학생과 교사의 관계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며 교내에 총기를 허가함으로 인해 발생할 또 다른 사고에 대해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