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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건강 실태 조사, 응답자 13% ‘나쁘다’

02/23/18



많은 한인들이 이민자의 삶을 살아가며 건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인들이나 다른 이민자들에 비해 많은 숫자의 한인들은 자신의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2일 재외한인사회연구소의  '한인 이민자 건강의 종합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한인들 7명중 1명은 자신의 건겅 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인들은 건강 상태를 '나쁘다(poor)'고 답한 비율이 13.4%로 나타나 중국계 3.9%, 필리핀계는 8%등 다른 아시아 이민자 그룹보다 높았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백인의 경우 5.5%만이 건강 상태를 나쁘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매우 좋다'고 밝힌 한인은 27.2%로 백인의 51.4%에 비해 크게 낮았고 중국계와 필리핀계는 각각 41.9%와 40.8%로 나타나 한인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아시안 이민자 평균도 35.9%로 한인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았습니다.

특히 한인들의 경우 이민 온 뒤 건강이 나빠졌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조사에 응한 한인 중 이민 온 뒤 건강이 나빠졌다고 답한 비율은 16.8%로 중국계(10.2%).필리핀계(4.7%)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비율도 한인 이민자가 백인이나 아시안 이민자들보다 높았습니다.

한인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4%가 고혈압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고 심장질환이나 당뇨 등도 다른 이민자 그룹보다 한인들의 지표가 좋지 않았습니다.

한인들의 경우 흡연이나 음주 관련 지표에서는 백인 및 아시안 이민자 그룹과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좋았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한 일상 운동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고 건강보험 미가입률도 20%가 넘어 타 아시안 이민자 그룹보다 높은 편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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