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순간"…한·미 정상 리더십 긍정 평가
03/09/18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 소식에 미국의 주요언론들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대화를 이끌어낸 성과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돌렸습니다.
CNN은 "역사적 순간을 지켜보라"며 백악관 브리핑 현장을 생중계했고 "역사적이고 전례 없는 만남의 장이 만들어졌다"고 평가 했습니다.
AP통신은 북미 정상의 만남이 성사되면 "북한 지도자와 미국 현직 대통령의 첫 만남이 될 것"이라며 "양국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래 공식적으로는 전시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도 미국 현직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를 만난 적이 없는 점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로 위협하고 '리틀 로켓맨'이라고 조롱한 김정은과 만나는 것은 깜짝 놀랄 만한 도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이 미국 전역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후 나온 이 '모라토리엄'(잠정중단)은 미국과 전 세계의 환영을 받을 것"이라며 "트럼프와 김정은의 어떤 만남도 역사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이 "남북한과 한국의 동맹국들이 관련된 60년이 넘는 대립의 잠재적인 전환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미 정상의 만남을 성사시킨 문재인 대통령의 공을 인정해야 한다는 평가도 잇따랐습니다.
CNN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의 성과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밝혔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문재인 대통령이 주장한 '한반도 운전자론'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고조돼 온 북미 긴장의 사이클에서 한국이 제외된 것처럼 보인 가운데 이번 발표가 나왔다"며 "문 대통령의 지난 10개월 임기 중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