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어디서 열릴까… NYT, 후보지 9곳 소개
03/12/18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간 첫 정상회담.
회담의 내용과 함께 장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회담 장소로 판문점을 점치고 있지만 워싱턴이나 평양 등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북미 정상회담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의 정상 회담이 가지는 정치적 중요성 만큼이나 회담 장소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장소 선정에서 양 측간 줄다리기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판문점과 제주도, 워싱턴 DC, 평양, 베이징, 모스크바 등 후보지 9곳을 언급했습니다.
이 중 가장 유력한 장소로는 판문점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판문점은 이미 북한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를 논의하기 위해 회담이 열렸고 오는 4월 말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으로, 북미 양측에 부담이 적은 곳으로 여겨져 유력한 장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워싱턴 DC나 평양도 주목 받고 있지만 대내외 선전전이나 신변 문제 등 서로 난처한 상황에 빠질 경우를 염려해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모두 주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도 후보지로 꼽히고 있지만, 중국 일각에선 북, 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국 측의 제안을 북측이 거절할 경우 체면이 구겨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있고, 모스크바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모양새가 영 좋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이외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제네바나, 북미 간 1.5트랙 접촉 장소로 애용되어온 스톡홀름, 제주도, 울란바토르 등이 후보지로 올라 있는 상태이지만 파격적으로 정상회담을 제안한 김 위원장과 이를 흔쾌히 수용한 트럼프 대통령이 예측을 뛰어 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