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K 뉴스
엔진 폭발은 '금속 피로' 때문
04/18/18
어제 운항중 엔진이 폭발한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보잉 737 여객기 사고 원인은 금속 피로 때문이라고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동일한 엔진을 장착한 항공기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 로버트 섬월트 위원장은 어제 밤 기자회견에서 비행기 엔진의 팬 블레이드 중 하나가 분리돼 사라졌다며 금속 피로가 발생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금속피로는 고속 회전하는 기계장치 등에서 금속이 지속적인 진동에 의해 물러지면서 균열을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어제 오전 뉴욕을 떠나 댈러스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보잉 737기는 3만 피트(9144m) 고도에서 엔진이 폭발하면서 파편이 유리창을 부숴 여성 승객 한 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으며 여객기는 필라델피아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사망자는 뉴멕시코 앨버커키에 거주하는 제니퍼 리오던이란 이름의 40대 여성으로, 유리창이 부서지면서 비행기 밖으로 상반신이 빨려 나갔다가 남성 승객들의 도움으로 안으로 끌려 들어왔지만 엔진과 유리창 파편에 심한 상처를 입어 많은 양의 피를 흘리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엔진 폭발이 일어난 항공기와 같은 기종 여객기들의 엔진 검사를 서두르고 있다며 검사를 마치기까지 약 30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