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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아메리카 선발, 수영복·드레스 심사 폐지
06/06/18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조직위원회가 수영복 심사와 이브닝드레스 심사 폐지를 선언했습니다.
대신 자신이 이룬 성취와 삶의 목표 등에 대해 심사위원들과 '라이브 인터랙티브 토론'을 벌여 미스 아메리카를 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미스 아메리카 조직위 사상 첫 여성 회장으로 선임된 그레첸 칼슨이 어제 선발대회의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989년도 미스아메리카에 올랐고 폭스뉴스 앵커 출신인 칼슨은 지난 2016년 로저 에일스 당시 폭스뉴스 회장을 성추행 혐의로 기소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칼슨 위원장은 "출전자 역량을 외모로 평가하지 않겠다"면서 "수영복 심사는 출전자와 심사위원단 간의 실시간 대화로 대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DC를 각각 대표하는 출전자들은 각자의 열정과 지성, '미스 아메리카'의 사명에 대한 견해 등을 피력하게 됩니다.
또 미인대회의 또다른 상징이던 이브닝 드레스 대신 각자의 개성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옷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미스 아메리카에 당선될 경우 조직위의 '소셜 임팩트 이니셔티브즈'(Social Impact Initiatives)를 어떻게 구현해나갈 지에 대해서도 구체적 계획을 밝혀야 합니다.
칼슨 회장은 선발방식 개혁방안이 지난 3월 조직위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