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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격리' 아동 논란… 멜라니아 여사도 가세
06/18/18
밀입국자들과 미성년 자녀를 분리해 수용하는 정부 정책을 놓고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10여개 주 60여개 도시에서 수천명이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열었고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불법으로 멕시코 국경 등을 넘다가 붙잡힌 성인들로부터 아동 1천995명을 분리해 보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약 1천500명은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의 옛 월마트에 마련된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고 수용 대상 어린이가 늘어나면서 텍사스주 서부 사막 한가운데에 임시 보호소를 개설해 아동들을 수용 하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자녀를 동반한 불법 국경 월경자들도 예외 없이 구금해 기소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나서 부모와 떨어져 수용된 아동이 급증했습니다.
정부의 정책이 알려지면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멕시코 접경 텍사스 주부터 서부 캘리포니아 주, 동부 미시간 주, 뉴욕 등지까지 10여 개 주, 60여 개 도시에 걸쳐 크고 작은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까지 비판에 가세하면서 논란인 확대되고 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우리는 당연히 법을 지키는 나라가 돼야 하지만 동시에 따뜻한가슴으로 통치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로 다른 입장을 가진 양측이 의견을 함께 모아 성공적으로 이민 개혁을 이뤄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