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에게 침 뱉고 "내 나라에서 꺼져라"
07/11/18
인종차별 공격으로 인한 또 한명의 한인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한인 여성이 전철안에서 백인 남성에게 심각한 인종차별을 겪은 사건을 동영상과 함께 SNS 게재해 한인들을 분노케하고 있습니다.
퀸즈에 거주하는 한인 이모씨는 페이스북에 지난 7일 오후 3시40분쯤 브루클린 N전철 코니아일랜드역에서 겪었던 사건을 동영상과 함께 게재했습니다.
이씨의 머리에 침을 뱉고 거칠게 밀치며 도주하는 백인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어제 오후 현재 조회수 2만5000여 회를 기록하며 한인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씨에 따르면, 지난 7일 이씨는 친구 송모씨와 함께 N 전철을 타고 가던중 맨해튼 14스트리트 유니온스퀘어역에서 탑승한 백인 남성이 이씨 옆자리에 앉으며 이씨를 향해 "너흰 가짜다. 당장 내 나라에서 꺼져라"는 등의 발언을 내뱉었고 이어서 과장된 미소를 짓는 등 과잉 행동을 보였다고 합니다.
불편함을 느낀 이씨 일행은 시청역에서 내리려고 했으나 남성이 뒤따라 내리려고 옆 문에 서자 이씨 일행은 내리지 않았고 이 남성은 그 사실을 모른 채 내렸으나 이씨 일행이 전철에서 내리지 않은 것을 확인한 남성은 옆 칸으로 다시 승차해 이씨 일행의 칸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이후 코니아일랜드역에 도착하자 남성은 이씨의 머리에 침을 뱉는 공격을 가했고 이씨가 남성을 붙잡으려 하자 남성은 열차 쪽으로 이씨를 거칠게 밀치고 도주했습니다.
이씨는 이 사건을 코니아일랜드역 내 경찰서에 신고했으며 친구 송씨가 도망가는 남성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동영상과 다른 승객이 찍어둔 사진을 확보해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