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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친서 공개 "북미관계 개선에 사의"
07/12/18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정상간에 주고받은 친서를 한쪽이 공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양행을 놓고 제기돼온 '빈손 방북' 논란을 정면돌파하려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아주 멋진 글 아주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친서를 첨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친서는 7월 6일 자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당시 건네진 것으로 보이며 한국본과 영어본으로 돼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친애하는 대통령 각하, 24일 전 싱가포르에서 있은 각하와의 뜻깊은 첫 상봉과 우리가 함께 성명한 공동성명은 참으로 의의 깊은 여정의 시작으로 되었다"며 "나는 두 나라의 관계 개선과 공동성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하여 기울이고 있는 대통령 각하의 열정적이며 남다른 노력에 깊은 사의를 표한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친서는 두 정상간의 믿음과 신뢰를 강조하고 관계개선과 2차 정상회담이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확신산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비핵화 같은 직접적인 표현은 담겨있지 않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7일(한국시간) 대변인 담화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의 이틀간 방북 회담 결과를 공개하면서 김 부위원장을 통해 김 위원장의 친서를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전달한 사실을 공개한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