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부터 샐러드까지… '먹거리 비상'
07/31/18
켈로그, 맥도날드, 리츠 크래커 등 친숙한 식품 업체들의 제품이 살모넬라큔 오염으로 잇따라 리콜 조치되면서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오염된 식품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당국과 기업들이 신속하게 문제를 발견하는 능력이 향상되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최근 식품 리콜이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인 6명 중 1명이 해마다 상한 음식 때문에 식중독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보건당국이 리콜하는 식품 수는 10년 전의 2배에 달합니다. .
지난달 켈로그의 허니 스맥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사실이 밝혀져 리콜을 당했습니다. CDC는 허니 스맥으로 33개 주에서 300여 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2주 전에는 맥도날드가 기생충 감염으로 샐러드 제품을 자체 수거했고 지난주에는 리츠 크래커가 살모넬라균 감염이 의심돼 판매 중단됐습니다.
농무부의 연간 리콜 건수는 2012년부터 2017년 사이에 83.4% 늘어났습니다.
식품 대부분을 관할하는 식품의약청(FDA)의 리콜도 같은 기간 92.7%나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정부 당국과 식중독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미국의 식품 안전이 취약해졌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자발적 리콜에 나설 정도로 식품 안전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데다 공중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의 감염 경로 추적 능력도 향상된 결과라는 지적입니다.
FDA 대변인은 당국과 기업들이 신속하게 문제를 발견하고 시중에서 제품을 회수할 수 있게 된 것은 법령 개정과 신기술 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