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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학장 우대 리스트’… 대다수가 백인
08/02/18
아시안 입학 차별 소송을 겪고 있는 하버드대학교이 이번에는 학장 우대 리스트로 일부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입학을 허용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 차별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하버드대학이 동문이나 기부자 자녀등 학생들은 '학장 우대 리스트'에 포함돼 입학 전형에서 우대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즈가 30일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SA 만점과 AP 최고점을 받았지만 하버드 대학교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한 아시안 아메리칸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학장 우대 리스트가 있음을 보도했습니다.
하버드 측 법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연간 약 50~60명의 학생들이 '학장 우대 리스트'로 선출됐으며 그 중 대다수가 백인입니다.
하버드대 입학처장인 윌리엄 핏시몬스는 아시안 차별 소송의 원고 변호사와 인터뷰에서 '학장 우대 리스트'에 대해 "하버드대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동문·기부자·교수진 자녀, 운동선수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리스트의 지원자들은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입학처 외 동문 관계자, 학교 개발부, 기금 마련 기관에서 지원서를 확인등으로 점수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버드의 '우대 리스트'는 일부 학생들에게만 주어지는 기회로 현재 명문대 입시에서 아시안 학생들이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차별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