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공방… 160억달러 추가관세 발표
08/08/18
미국과 중국의 추가관세 부과를 통한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제품에 대해 160억 달러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양국의 관세 조치는 500억 달러 규모로 늘어났으며 더 큰 보복도 예고 하고 있어 세계 경제의 큰 리스크 요인으로 부상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잇따라 수입품에 대해 160억 달러 규모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이번에도 미국입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어제 중국의 기술 이전 요구와 외국인 투자제한 등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해 무역법 301조에 따라 추가 관세를 물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규모는 160억 달러로 오는 23일부터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따라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조치는 1087개 품목 5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됐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가 아주 비합리적인 행동 이라며 중국 역시 미국 수입품에 대하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역시 659개 품목의 미국산 제품에 500억 달러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게 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은 최근 세계 경제에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경제 연구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각각 1%포인트와 1.3%포인트씩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세계 경제가 경제 불황 속에서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큰 위험은 없지만 무역을 급격히 위축시키는 "대폭발"의 위험은 남아있다고 진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