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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고등학교도 인종 편향 심각
08/23/18
명문 특수고등학교인 헌터 고교도 인종 편향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인종 불균형을 초래하는 원인으로는 맨해튼 거주민으로 진학하는 방법과, 헌터 입학 시험등의 입학절차가 주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뉴욕 시립대 부설 헌터 고교의 흑인·히스패닉 학생 비율이 9%에 불과해 스타이브슨트·브롱스과학고 등 다른 특목고들과 마찬가지로 백인·아시안 입학생 비율이 월등히 높다고 뉴욕 타임즈가 어제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헌터고 학생 가운데 히스패닉은 6.3%, 흑인은 2.2%로 집계됐으며 무상 급식 등을 제공받는 저소득층 학생 수 역시 극소수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헌터고는 이번 특목고 입시 폐지 논란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종 불균형을 초래한 주된 원인으로는 맨해튼 거주민에게만 개방되는 헌터 킨더가튼을 통해 진학하는 방법과, 시 전역에서 6학년 때 실시되는 헌터 입학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는 방법등의 입학절차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5학년 뉴욕주 표준시험 결과에서 헌터 입학 시험 지원 자격을 얻은 학생들의 인종 비율을 보면, 아시안이 4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백인이 31%로 그 뒤를 이었으나 히스패닉은 14%, 흑인은 7% 미만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헌터고 관계자는 수년동안 학교의 인종 다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올해 헌터 킨더가튼에 입학하는 신입생 가운데 백인과 아시안 비율이 각각 24%와 22%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라티노 22%, 흑인 14%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