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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과디아 인근 “항공기 소음이 수명 단축”

08/23/18



항공기 소음이 수명을 최대 1년까지 단축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미국 공항이 비행의  효율성은 높이고 있지만 소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그 효율성을 능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컬럼비아대 보건대학원 피터 뮈닝 교수가 항공기 소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 '비행 경로와 인간 건강의 상관관계를 국제 저널에 발표했는데 60데시벨 이상의 지속적 항공기 소음은 인체에 심혈관 질환, 불안 장애 등의 건강 문제를 야기하며 최대 1년까지 수명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연구는  뉴욕시 퀸즈 라과디아 공항 인근을 대상으로 했으며 소음은 플러싱을 비롯 북동부 퀸즈 주민 8만3000여 명에게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라과디아 공항 인근은 플러싱·베이사이드·화잇스톤 등 한인 밀집지역이라 이번 연구 결과가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뮈닝 교수는 미국 공항이 자동 비행 시스템으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경로를 만들어 비행 시간·비용·오염 감소 등의 비행 효율은 높이고 있지만  소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심혈관 질환, 불안 장애 등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퀸즈 주민들은 꾸준히 소음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지만 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2016년 뉴왁 공항의 항공기 수용 제한 규정 완화로 라과디아 공항의 항공기 착륙 항로가 퀸즈 주택가 상공으로 변경됐으며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을 앞둔 공항재개발계획은 주민들과 공항 관제탑과의 거리를 좁혀 소음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시민단체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6년 사이 퀸즈 잭슨하이츠와 우드사이드 주택가 상공을 지나는 항공기 수는 무려 7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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