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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문제 중복 논란… “10월 해외 시험과 동일”

08/27/18



지난 토요일 치뤄진 대입학력시험 SAT에서  지난해 10월 아시아에서 치뤄진 '국제 SAT' 문제와 동일한 문제가 출제됐다는 주장과 함께 같은 문제가 출제된다는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5일 오후부터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의 트위터 계정에는 오전에 치러진 SAT 시험문제가 지난해 10월 중국.한국 등 아시아에서 치러진 '국제 SAT' 문제와 똑같았다는 댓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한인 학부모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포털사이트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댓글에 따르면  8월 시험은 미국에서만 치러지기 때문에 응시를 위해 중국에서 온 일부 수험생들은 지난해 봤던 문제를 두 번째 접했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치러진 SAT 문제를 많은 중국인 학원에서 기출문제로 학습했기 때문에 불공정한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다며 시험 자체를 무효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상당수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날 시험에 지난해 10월 국제 SAT와 같은 문제가 출제된다는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백악관 청원 사이트인 위 더 피플에 8월 SAT 시험을 무효화해 달라는 청원이 올려져 어제까지 약 1500명이 서명했습니다.

그러나 시험 무효화를 주장하는 학생.학부모와 달리 일부에서는 이 시험 성적이 무효화되면 10월 조기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 반대 의견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편, 지난 6월 치러진 SAT 시험에서도 점수가 지나치게 낮게 나왔다는 응시생들의 항의가 쏟아진 바 있어 이번 8월 중복 출제 논란과 더불어 칼리지보드의 공신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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