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하버드대학, 아시안 지원자 차별”
08/31/18
연방 법무부가 하버드대의 아시안 입학 지원자 차별 의혹 소송을 제기한 제기한 원고 측을 지지하는 입장을 맑혔습니다.
법무부는 인종에 대한 편견이 개인평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원고의 주장에 힘을 실어줘 소송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은 어제 보도자료에서 모든 학생은 인종을 이유로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법무부는 하버드대가 입학 전형에서 아시안 지원자들을 고의적으로 차별해왔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이 소송을 맡고 있는 연방법원 매사추세츠 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의견서에서 하버드대가 입학 전형 심사 요건으로 삼고 있는 '개인 평점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소송을 제기한 '스튜던츠 포 페어 어드미션스'는 하버드대의 입학 전형이 아시안 학생들에게 불리하다는 대학 내부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과거 10년간 성적만을 기준으로 선발할 경우 전체 합격자 중 아시안 비율이 43%로 증가한다는 분석을 담고 있습니다.
결국 입학 사정관의 주관적인 판단이 많이 작용하고 있다며 그 도구로 '개인 평점'이 사용됐다고 법무부는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의견서에서 "개인 평점은 막연하고 모호해 인종에 대한 편견이 개인평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스튜던츠 포 페어 어드미션스'의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한편 하버드대는 법무부 발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법무부가 원고 측 입장을 지지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하버드는 아시안 지원자 차별과 관련된 모든 혐의를 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튜던츠 포 페어 어드미션스'는 지난 2014년 하버드대를 상대로 입학 전형에서 아시안 학생을 의도적으로 차별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정식 재판이 오는 10월 15일 개시될 예정인 가운데 하버드대 측은 최근 법원에 소송 기각 요청을 접수한 상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