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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중복출제 논란' 칼리지보드 상대 소송
09/07/18
뉴욕과 플로리다 고교생의 학부모들이 지난 8월 치뤄진 SAT에 아시아에서 실시된 SAT 시험문제가 중복 출제돼 학생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칼리지보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맨하탄에 본사를 둔 로펌 ‘너스바움 로 그룹’과 플로리다 고교생의 학부모는 “지난 8월 치른 SAT에 한국과 중국등 아시아에서 실시된 SAT 시험문제가 중복 출제돼 피해를 봤다며 각각 뉴욕과 플로리다 연방지법에 칼리지보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어제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칼리지보드가 시험문제를 재활용해 중복 출제함으로써 ‘신용의무’ 를 위반했지만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학생들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했습니다.
SAT 시험문제 중복 출제 논란은 지난 8월25일 치러진 SAT시험의 문제가 지난해 10월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안 국가에서 실시된 ‘국제 SAT’ 문제와 동일하다는 ‘문제 재활용’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됐습니다.
특히 일부 학생들이 시험문제가 시험일 이전에 사전 유출됐다는 증거 사진을 SNS에 게재하면서 논란이 확대되자 칼리지보드는 진상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이번 소송에 대해 칼리지보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