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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허리케인 미 남동부 해안 상륙... 1등급으로 약화
09/14/18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어제 오후부터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에 폭우를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를 비롯해 버지니아·메릴랜드·조지아 5개 주와 워싱턴DC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주민들의 즉각 대피를 촉구했습니다.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한때 '메이저급'인 4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키웠던 플로렌스는 점차 세력이 약화돼 어제 밤에는 1등급으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풍속은 당초 예상보다 약해졌지만 여전히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많은 지역에 "재앙적" 피해가 예상된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플로렌스는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의 일부 지역에 최대 40인치의 비를 뿌리고, 해안가엔 13피트높이의 폭풍해일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택 2층까지 미칠 수 있는 높이로, 건물 수만 채가 홍수에 잠길 수 있는 상황입니다.
플로렌스가 주말까지 이어질 경우 직격탄이 예상되는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를 비롯해 인근의 조지아·버지니아·메릴랜드 주와 워싱턴DC까지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캐롤라이나를 중심으로 허리케인 영향권에 접어든 지역에선 학교와 사업체, 공공기관 등은 일제히 문을 닫았고, 항공기 1천200여 편이 결항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