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평화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
09/26/18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문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종전선언이 꼭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제 73회 유엔 총회 참석 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기조 연설을 마쳤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년 간 한반도에는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며 북한의 비핵화 의지와 평화를 향한 노력에 국제 사회가 화답할 차례라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작년 수 차례 핵과 미사일 실험으로 악화되던 한반도 정세가 올해 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와 평창 동계 올림픽, 그리고 남북한, 북미 정상 간 대화를 통해 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완전한 비핵화와 적대 관계 청산 등 항구적인 평화 구축 의지를 보인 북한의 태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 사회가 길을 열어준다면 한국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65년 동안 정전 상태로 지내온 남북한이 평화 체제로 넘어가기 위해서라도 종전 선언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며 북한을 국제 사회 일원으로 함께 하도록 이끄는 조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를 거론하면서 향후 동아시아 경제 협력과 평화 안보 체제 발전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동북아 공영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에 국제 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설을 마치며 지난 1991년 남북한 대표들은 유엔에 동시 가입하며 언젠가 화합과 협력을 통해 하나가 될 것을 다짐했고, 27년이 흘러서야 남북은 그 날의 다짐을 실현해가고 있다며 국제 사회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