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고객정보유출 1억4천만 달러 벌금 합의
09/27/18
운전기사와 고객 등 5천70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우버가 1억 4천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내년으로 예정된 기업공개를 앞두고 큰 타격이 될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버는 고객과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도 남아있습니다.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가 대량의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을 은폐한 것과 관련해 1억4천800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우버는 오늘 50개주 및 워싱턴 D.C. 검찰청과 벌금 납부에 합의하고 재발 방지 노력과 기업 문화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미국 기업이 프라이버시 침해 사건으로 검찰과 합의한 벌금으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지난해 유통업체인 타깃이 고객정보 유출로 납부한 벌금은 1천850만 달러였습니다.
우버는 지난 2016년 운전기사 60만명의 면허번호를 포함, 모두 5천700만명의 개인 정보를 해킹당한 사실을 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경과한 지난해 11월에서야 발표했습니다.
해킹 피해자나 당국에 1년이 넘게 이를 알리지 않은 데다 해커들에게 정보를 삭제하는 대가로 10만 달러의 돈을 건넨 우버의 행동은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우버는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이미지 실추 등 적지않은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
우버가 납부할 벌금 가운데 2천600만 달러는 합의를 주도한 캘리포니아주의 몫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주검찰청은 샌프란시스코 연방지검과 벌금을 반분할 방침입니다.
우버가 이번 합의를 통해 소송의 압박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피해를 본 고객과 운전기사들,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 시정부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이 남아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