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신청 대기자 80만명… 10개월 이상 소요
10/08/18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으로 시민권을 취득하려는 이민자들이 급증고 있는 가운데 시민권 신청에 대한 ‘고강도 심사’가 이어지면서 시민권 처리기간도 길어져 신청자 대부분이 10개월 이상을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권을 취득하려는 이민자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처리가 지연되면서 시민권 대기 이민자가 5년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은 올해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가 75만 4,700여명에 달하는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지난 2013년 이후 시민권 신규 취득 귀화 이민자 수치로 가장 많은 것이입니다.
그러나,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가 늘었지만, 시민권 처리가 지연돼 장기간 시민권을 기다리는 이민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0년 29만 1,800여명이었던 시민권 대기자는올해 무려 80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힌편 연방 이민서비스국은 시민권 대기자가 불어나고 있는 것은 시민권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신속한 시민권 신청서 처리를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처리센터를 10개까지 확충할 계획이어서 조만간 시민권 신청에 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민자들과 이민자 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 신청서 처리에 ‘극단적인 고강도 심사정책’을 적용하고 있어 시민권 처리가 지연되고, 시민권 거부도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달 LA 연방 법원에 시민권 신청서 처리와 적체 관련 기록 공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