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교육감 "특목고 입학시험 당장 폐지 가능"
10/11/18
뉴욕시가 특수 목적고 입학시험 폐지를 추진하며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리차드 카랜자 뉴욕시교육감이 뉴욕주 의회의 승인없이도 특수목적고 5개교의 입학시험을 당장 폐지할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카랜자 교육감이 어제 헥트-칼랜드라법에 따라 스타이브센트 고교와 브롱스과학고, 브루클린텍 등 3곳을 제외한 나머지 뉴욕시 특목고 5개교의 입학시험은 뉴욕시정부의 재량만으로도 없앨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랜자 교육감은 뉴욕시 특목고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주의회가 1971년 제정한 ‘헥트-칼랜드라법’ 에는 스타이브센트고와 브롱스과학고, 브루클린텍 등 3개교만 특목고로 지정해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랜자 교육감이 지칭한 5개 특목고는 브루클린 라틴스쿨, 시티칼리지 수학•과학엔지니어링스쿨 , 리만칼리지 아메리칸 스터디스쿨 . 요크 칼리지 퀸즈과학고 .스태튼아일랜드 텍 등입니다.
법률전문가들도 뉴욕시정부가 특목고 5개교의 입학시험을 주의회 승인없이 폐지하는 것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카랜자 교육감의 발언에 대해 일부 정치인들과 학부모들은 미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뉴욕시 특목고를 망가뜨리려 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 7월 뉴욕시 특목고 입학생의 인종 다양성을 위해 특목고 입학시험을 폐지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습니다.
이후 뉴욕주의회에 입학시험 폐지를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지만 통과하지 못했으며, 내년 주의회 회기가 시작되면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