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K 뉴스
재외공관 긴급전화 ‘30%는 연결안돼’
10/11/18
24시간 재외공관 비상연락처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재외국민의 사건ㆍ사고 피해 사례가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재외공관의 긴급 전화가 연결이 안되는 경우가 3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24시간 재외공관 비상연락처로 명명된 외교부 해외여행안전 어플리케이션에 긴급연락처가 등록된 전체 재외공관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는 곳이 전체 공관의 28%에 달했습니다.
해외 172개 재외공관 중 58곳이 안내된 번호의 전화를 받지 않았으며 48곳에서는 회신조차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긴급연락처 관리가 허술한 사례도 드러났습니다.
원 의원실이 앱에 등록된 재외공관 긴급연락처의 정확도 및 앱과 홈페이지 간 일치도를 분석한 결과 긴급연락처 잘못 표기돼 있거나 긴급연락처가 앱에 아예 수록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편 재외국민 사건ㆍ사고 건수는 2014년 1만664명에서 2015년 1만4,076명, 2016년 1만4,493명으로 2년 새 36%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재외국민 피해 건수 증가 폭은 5,952명에서 9,290명으로 56%나 급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