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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쏟아져 화상... 대한항공 ‘조치나 보상’ 없어
10/15/18
항공기 안에서 뜨거운 기내식이 쏟아져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피해자가 고통을 호소했지만 승무원의 적절한 응급조치도 없었고 항공사 측도 조치나 보상을 외면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9월 12일 JFK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행하던 대한항공 086편.
이륙 후 기내식 서비스가 진행되던 중 뜨거운 미역국을 승객의 허벅지에 쏟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30대 초반의 여성 승객은 고통을 호소했지만 화상패치만 붙였을 뿐 재대로 된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인천공항에 구급차를 대기시켜 달라는 요구도 승무원은 거절했다고 합니다.
피해 여성은 결국 양쪽 허벅지에 3도 화상을 입었고 심한 흉터로 피부이식 수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뉴저지에 거주중인 피해 여성으로부터 사건을 의뢰 받은 법률사무소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상황을 공개하고 대한항공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변호인 측은 지난주 대한항공 뉴욕지사에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한항공 측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