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인종따라 SAT 점수 차등 적용
10/19/18
하버드대학의 아시아계 입학 지원자 차별소송이 15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입학 심사에서 학생 개인 평가가 아시안 학생에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인종에 따라 다른 SAT 기준 점수를 적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버드 입학지원처장 윌리엄 피츠시몬스가 재판에서 하버드 대학측이 지원자 모집 안내문을 보낼때 흑인.히스패닉.미국 원주민 학생은 최소 1100점 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데 반해 아시아계는 최소 1350~1380점을 받은 학생에게만 연락을 취한다고 증언했다고 CNN 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스튜던츠 포 페어 어드미션스를 대리하고 있는 아담 모타라 변호사는 법원 심리에서 SAT 점수 외에도 학생 개인 평가가 히스패닉.흑인 학생에 비해 아시안 학생에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한바 있습니다.
지난 2014년 하버드대학을 상대로 이번 소송을 제기한 SFFA는 지난 수십 년간 아시안 지원자는 크게 늘었는데 전체 합격자 중 아시안 비율은 줄곧 20% 남짓에서 변치 않는 점을 내세워 아시안 학생들이 헌법에 보장된 평등권을 침해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하버드 측 윌리엄 리 변호사는 "학생의 인종은 특정 상황에서 지원자에게 긍정적인 영향만을 줄 뿐, 절대 감점요인이 되지 않는다"며 "교내 다양성을 위해 인종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버드대 교내에서는 이번 소송으로 인해 소수계 우대정책이 폐지될 것을 우려하는 일부 재학생들이 다원화 지지운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