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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향해… 이민자 행렬 7천명으로 늘어나

10/23/18



폭력과 범죄 그리고 가난을 피해 미국으로 향하고 있는 이민자 행렬.

캐러밴의 규모가 7천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미국은 물론 중미국가들이 앞다투어 엄포를 놓고 있지만 이민자 행렬의 규모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까지 남은 거리는 1,100마일. 한 달 반 후면 미국 국경에 도착할것으로 보입니다. 

37도의 폭염 속에서 낡은 신발을 신은 중미 출신 이민자들이 매일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습니다.

캐러밴으로 불리는 중남미 출신 이민자 행렬.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에서 폭력과 마약범죄, 가난을 피해 미국을 향해 이동하는 이민자들입니다.

지난 12일 160명 규모로 온두라스를 출발한 캐러밴의 인원은 현재 7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수일 내에 1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콘크리트 바닥에서의 노숙 생활, 그리고 오랜 행군에 부상자들이 속출하고…사경을 헤매고 있는 이민자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국가적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중미 국가들을 향해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위협했고 온두라스 주재 미국 대사관은 자국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구금될 것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고행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 망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소수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난 4월 중미에서 출발해 미국을 향한 1500명의 이주민 중 미국 국경에서 정식으로 망명을 신청할 수 있었던 사람은 250명이었으며, 이들 중 허가가 떨어진 사람은 단 3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캐러밴은 지금도 미국을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미국까지 거리는 1,100마일. 캐러밴은 폭염 속에 행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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