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경기 급격둔화" 전망
03/25/19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것이라고 선언한 가운데 실물경제 전문가들은 정부의 전망과는 달리 올해와 내년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전미실물경제협회가 55명의 경제 예측 전문가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올해 2.4%, 내년 2.0%에 그칠 것이라고 공개했다고 AP통신이 공개했습니다.
이들 전문가들이 제시한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2월 설문조사 때의 전망치 2.7% 보다 크게 낮은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전망치 하향조정의 주요 원인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등 다른 주요 교역국과 벌이는 무역분쟁 지속을 꼽았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의 응답자 중 4분의 3이 무역분쟁의 지속 가능성으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 20%가 올해 말까지 경기후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35%가 내년 말까지 경기후퇴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경제성장률을 2.9%로 추정하고 미국이 올해부터 3% 성장시대로 들어설 것이라고 선언한바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경제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 재정지출 확대에 힘입어 호황을 누렸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의 효과가 사라진 올해부터는 미국의 경제성장이 더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지난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2.1%, 내년 1.9%로 이전 전망치보다 낮게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