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하락... 연중 최저
04/23/19
로버트 뮬러 특검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검 보고서는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의혹 증거가 없으며 대통령의 사법방해 여부와 관련해서도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지만 국민들의 견해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뮬러 특검보고서 편집본이 공개된 당일 성인 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37%를 기록한것으로 나타나 연중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지난 15일 실시한 비슷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0%였으며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달 특검보고서의 4쪽짜리 요약본이 공개된 시기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지지율 43%를 기록했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0%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트럼프 캠프 인사들이 2016년 대선에서 러시아 측과 함께 일했다고 평가했고 58%는 트럼프 대통령이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려고 시도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응답자 가운데 70%는 특검 보고서가 트럼프 대통령이나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과 관련한 자신들의 견해를 바꾸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필요성에 대해서는 42%가 탄핵당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고 탄핵당해야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40%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특검 보고서는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의혹의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히고 대통령의 사법방해 여부와 관련해서도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특검 수사를 무력화하려고 한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 민주당은 사법 방해에 해당한다며 공세를 강화하며 대치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