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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주, 초강력 낙태금지법 통과
05/15/19
앨라배마주 상원이 임신 개월 수와 상관없이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를 제외하곤 모든 낙태를 금지시키는 법안을 가결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 상원은 어제 찬성 25표 반대 6표로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낙태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를 어기고 낙태를 할 경우 중범죄자로 간주돼 최고 무기역형에 처해지게 됩니다.
아이비 주지사는 아직 이 법안을 지지하는지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법안 지지자들은 법적으로 낙태를 허용해준 1973년 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판결에 맞서기 위해 고의적으로 이 같은 법안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낙태 권리에 대한 법원의 재판단을 촉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법안은 또 성폭행 및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 경우 낙태 금지 예외로 하자는 제안을 21대 11로 부결시켰습니다.
법안 지지자들은 예외 조항이 많아지면 '로 대 웨이드' 대법원 판결에 도전한다는 희망을 약하게 만들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켄터키와 미시시피, 오하이오, 조지아 등 몇몇 주들은 대법원에 보수 성향 판사가 늘어난 것에 힘입어 태아의 심작 박동이 감지되면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앨라배마주는 낙태를 사실상 전면 금지하는 것이어서 이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것입니다.
법안은 낙태에 대해 홀로코스트와 같이 역사상 가장 잔혹한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