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미군 가족 1만2천여 명 추방 위기 직면
07/10/18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불법 체류자 추방정책이 미군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현역 미군의 가족들뿐 아니라 퇴역 군인 가족들이 추방 위기에 처해있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미군에 현역으로 복무 중인 병사들의 가족들 중 약 1만 1,800여명이 추방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밀리터리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미군 병사 가족 보호를 위해 내놓았던 ‘미군 가족 추방유예 프로그램’ 도 이민단속이 강화되면서 현재는 유명무실한 상태라고 밀리터리 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아메리컨 패밀리스 유나이티드’ 랜들 에머리 대표는 “현역으로 복무 중인 미군 병사들 중 약 6만 3,000여명이 이민자 배우자를 두고 있으며, 이들 중 약 25%에 달하는 1만 5,750여명은 이민체류 신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이민자 배우자를 둔 미군 병사의 약 75%에 해당하는 1만 1,800여명이 추방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측은 “현역 미군 병사나 재향 군인들의 봉사와 희생을 존중해 미군 병사들과 관련된 추방 케이스에 대해 보다 신중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국방부도 추방될 처지에 놓인 현역 병사 가족들에 대한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짐 매티스 장관은 현재 복무 중인 미군 병사들이 추방되지 않도록 보호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나, 병사들의 배우자나 자녀들의 추방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들어 현역 군인뿐아니라 재향군인 가족들에 대한 추방이 증가하고 있으며 재향군인들의 가족보호요청 중 20%가 거부돼 실제 추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밀리터리 타임즈는 지적했습니다.

